LG이노텍, 주가 상승 모멘텀 부족..목표가↓-삼성證
2013-01-16 07:59:35 2013-01-16 08:01:42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삼성증권(016360)은 16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카메라 모듈 부문의 성장성 둔화가 예상돼 당분간 주가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9만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메라모듈은 4분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었으나 고객사의 출하 부진으로 인해 성장이 둔화될 전망"이라며 "LG전자(066570) 핸드셋이나 LED 조명의 성장이 의미 있는 이익 성장으로 귀결되기에는 예상보다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4분기 실적은 기대보다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약 22% 증가한 1조4860억원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약 20% 하락한 21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1.2% 증가, 영업이익 24.2% 감소한 수치"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익률 하향 조정의 이유는 패키지 부문의 부진이 예상보다 컸고, LED 부문의 적자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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