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애플의 판매부진과 부품 감소 소식에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애플도 3.15% 급락했고 이 여파가 국내 증시에도 고스란히 미치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애플 부품 공급사는 주문 감소 우려로 약세가 불가피하다"며 LG디스플레이, 실리콘웍스, LG이노텍, 인터플렉스에 대한 이익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주문 물량 축소에 대한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영향은 그동안 유지되던 제품의 프리미엄에 대한 하락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며 "프리미엄 부품이란 해당 제품이 프리미엄에 팔릴 때 부품이 프리미엄을 받는 것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부진은 부품에 부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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