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인터넷광고 유통기반 조성 활성화
지난해 온라인광고 사전 효과검증 78.75점..평균 미달
2013-01-16 13:23:14 2013-01-16 13:25:19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인터넷광고의 유통기반 조성 활성화를 위해 테스트패널 지원 서비스를 개선한다.
 
16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한해동안 국내 인터넷·모바일광고 플랫폼 사업자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신유형 온라인광고의 사전 효과검증을 위한 테스트패널을 운영한 결과 78.75점의 이용만족도를 기록해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KISA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한 모바일·온라인 광고효과를 입증할 만한 객관적 데이터가 없어 기업들의 광고활용이 쉽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2만명의 테스트 패널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광고주나 광고 제작사들이 직접 테스트를 위한 소비자를 찾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방통위와 KISA가 테스트 패널을 구성해주고 광고를 노출시킨 뒤 효과에 따라 광고의 수정·보완을 통해 모바일·온라인 광고 시장을 성장시키겠다는 취지다.
 
KISA는 올 3~11월까지 모두 2만2000명의 테스트패널을 새로 모집해 이용 만족도를 81.11점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내 인터넷 광고 시장은 약 1조8000억원 규모로 신문광고 시장을을 넘어서며 TV광고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광고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 광고 업체 '애드몹(AdMob)', 애플의 모바일 광고 업체 '아이애드(iAD)'등 해외 모바일 광고 업체들에 비해 국내업체는 아직 경쟁력이 취약한 실정이라 정부의 꾸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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