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주가 재평가 기대..'매수'-SK證
2013-01-21 08:28:10 2013-01-21 08:30:34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SK증권은 21일 광동제약(009290)에 대해 펀더멘털 개선으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88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이날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광동제약은 라이프 사이클이 긴 특징이 있는 의약품 컨셉의 기능성 음료를 개발, 마케팅할 능력이 있는데다 유통채널도 구축하여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부터 삼다수 유통도 시작해 성장의 저변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광동제약의 주요 제품은 지난해 기준으로 비타 500(920억원), 옥수수수염차(530억원), 헛개차(190억원) 등이며, 병원사업은 매출액의 12.3%, 일반의약품(OTC)는 청심원과 쌍화탕을 포함해 20%를 차지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여인헛개차, 타우린제품의 V7, 비타민엠플(비오주)의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삼다수 매출 영향으로 기존의 10~12%대에서 9%로 낮아지지만, 순이익은 2012년 250억원에서 300억원대로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성은 유지될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으로는 기존 사업에서 10%내외 성장하고, 신규로 삼다수 매출 900억원이 추가돼 전체 매출액은 36% 성장한 4500억원대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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