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 삼성電 스마트폰 확대 수혜 전망-우리證
2013-01-23 07:56:17 2013-01-23 07:58:30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3일 이엘케이(094190)에 대해 윈도우8 판매 부진에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등 물량 확대로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만4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엘케이는 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태블릿PC 물량 확대에 따른 수혜를 가장 크게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이엘케이의 주가는 윈도우8 판매 부진이 현실화되면서 최근 2주간 19% 하락했다. 이를 반영해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기존 예상치 대비 각각 9%, 7%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윈도우 8을 통한 성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윈도우 8을 통한 중대형 터치패널 수요의 성장성은 그 시점이 다소 지연되었을 뿐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이엘케이 주가의 키 드라이브(key driver)가 윈도우 8에서 삼성전자 모멘텀으로 바뀔 것을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엘케이가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터치패널 물량이 기존 예상대로 양호하게 진행 중"이라며 "지난 12월부터 공급하기 시작한 5인치 터치패널 물량은 현재 월 100만대 수준이며, 10.1인치 물량이 월 20만대 수준까지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에 따라 1분기 삼성전자로 공급하는 매출액은 약 53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6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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