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포스코건설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베트남과 칠레에서 나눔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6일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위치한 푸토(Phu Tho)성을 방문해 안전화와 체육복 등 구호물품 5600여점을 전달했다. 이곳은 포스코건설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현장이 위치한 곳이다.
이날 쩐 푸 띠에우(Tran Phu Tieu) 푸토성 인민우호협회 회장은 "따뜻한 관심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푸토성 주민들이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한국의 정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3일에는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서북쪽으로 113㎞ 떨어진 푸춘카비(Puchuncaví)시를 방문해 이불과 담요 등 구호물품 2700여점을 전달했다. 이곳 인근에는 포스코건설의 캄피체 석탄화력발전소 현장이 위치해 있다.
포스코건설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베트남과 칠레에 20ft 컨테이너 2대 분량(8300여점, 54000달러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지난해 4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해외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포스코건설은 해외현장 인근 소외계층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1년에도 베트남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현장 및 페루 칼파 복합화력발전소 현장 인근 소외계층에게 신발과 모포 등 6000여점을 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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