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검찰이 프로포폴 불법투여 의혹을 받고 있는 연예인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박성진)는 마약류로 지정된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는 탤런트 장미인애(29)씨를 23일 저녁 불러 조사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검찰은 이달 초 청담동 일대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 7곳에서 압수수색한 자료 등을 바탕으로 장씨가 이들 병원에서 여러 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장씨를 상대로 프로포폴을 왜 처방받았는지, 투약 횟수는 몇 번인지 등을 물었으나 장씨는 "시술 목적으로 처방받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장씨와 함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탤런트 이승연씨와 방송인 H씨 등도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이씨는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척추 치료의 일환으로 투약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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