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10조클럽..'균형잡힌 포트폴리오 영향'
2013-01-28 19:48:32 2013-01-28 19:50:56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대림산업의 매출액이 23% 증가하면서 10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매출액(IFRS 연결 기준)이 전년 대비 2조2652억원(28%) 증가한 10조 253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 급증 이유는 '사우디 쇼와이바2 복합화력발전소'와 필리핀 '페트론 정유 공장' 등 지난 2011년 해외에서 수주한 대형 플랜트 사업 때문이다.
 
이와 함께 연결대상인 대림자동차, 대림C&S, 오라관광 등의 탄탄한 실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회사는 판단하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사업부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폴리부텐과 같은 고마진 특화제품의 판매 증가에 따라 매출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1조3041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
 
매출액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IFRS 연결 기준) 역시 전년(4375억원)대비 12% 증가한 4893억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석유화학 계열사인 여천NCC로부터 1500억원의 배당을 받는 등 외형확대와 수익성, 안정적인 현금흐름 등 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한해 였다"고 말했다.
 
IFRS 별도 기준으로 2012년 연간 매출은 9조 418억원으로 전년 7조1874억원 대비 26%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46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4068억원 대비 15% 증가하는 실적을 올렸다.
 
한편, 대림산업은 올해 IFRS 연결 기준 국내 4조3000억원, 해외 8조7000억원(플랜트 7조6000억원, 토목 1조1000억원) 등 13조원의 신규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매출액은 10조9230억원, 영업이익은 5834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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