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 올라야 삼성전자도 반등"-대신證
2013-01-30 08:26:23 2013-01-30 08:28:39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대신증권은 30일 애플 주가가 올라야 삼성전자(005930)도 반등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자동차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의 기저에는 IT 성장 둔화와 엔 약세 가속에 따른 한국 수출주에 대한 펀더멘탈 우려가 깔려있다"며 "성장성에 대한 비관이 교정된다면 외국인 매도세는 진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005380)의 성장성 전망을 바꾸는 신호탄은 애플의 반등과 엔 약세 진정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오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애플 주가가 작년 9~12월까지 디커플링됐지만 장기 추세로 보면 동조화 현상이 뚜렷하다"며 "애플과 삼성은 IT의 혁신과 성장성을 대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2월 삼성전자 주가는 애플과 동조화가 강화될 것"이라며 "애플의 경우 주가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의 경우 1분기 실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엔약세가 진정된다면 2월에는 추가 하락보다는 바닥을 확인하거나 반등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밸류에이션 수준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의미있는 저점은 132만원과 18만5000원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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