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우리금융 민영화 방식에 대해 일괄매각이 낫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팔성 회장은 30일 강서구 화곡동 KBS스포츠월드에서 열린 설맞이 행복한 나눔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괄매각이든 분리매각이든 민영화가 되는 것이 좋지만 분리매각은 아무래도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분리매각을 하려면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을 해야하는데 인적분할 한 뒤 매각하려면 절차가 복잡하다"며 "일괄매각한 뒤 100% 자회사를 나중에 매각하는 방안이 상대적으로 절차가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또 "어떤 방식으로든 민영화가 이뤄지면 좋다"며 "조기 민영화를 통해 공적자금 회수에 도움이 되고 금융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우리금융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쌀 10kg 3500포대와 생필품 세트 3500박스를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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