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4분기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GDP가 전년 대비 0.1% 축소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0% 증가를 밑도는 수치다.
부진한 GDP 증가세의 원인은 군사비 증가와 투자 수출 감소에 있다.
다만 내수 소비는 전년 대비 2.2% 증가해 성장 위축에도 경제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사업 장비와 소프트웨어 기업 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증가했다.
반면 민간부문 투자는 전년 대비 0.6% 줄어들었고, 정부 지출 역시 6.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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