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양적완화 그대로 유지
2013-01-31 08:42:57 2013-01-31 08:45:07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존의 통화완화정책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틀간의 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매월  850억달러 규모의 자산배입 프로그램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실업률이 6.5% 아래로 떨어지기 전까지 기준금리 역시 당초 계획대로 2015년 중순까지 현행 0~0.25%로 유지하기로 했다. 
 
연준은 "고용시장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글로벌 금융시장 역시 개선되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하방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가계지출과 기업 고정투자는 개선되고 있고 주택부분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란 평가다. 
 
아울러 물가상승률은 앞으로 1~2년 동안 연준의 물가안정 목표치인 2%에서 0.5% 포인트 이상 높아지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FOMC 정책 결정 과정에서 12명의 위원 가운데 에스터 조지 캔사스 연방준비은행총재만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 캔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의 완화 정책이 금융 시장의 불균형과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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