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11시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일보다 450원(3.61%)내린 1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진해운의 지난해 4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5730원, 영업손실은 609억원, 순손실은 2511억원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운업종은 전형적인 경기순환사업으로 회복단계 초기에 주가가 선반영되는 특성이 있다"며 "한진해운은 지난해 4분기 원화 약세와 비용증가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이는 저점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또 "미국 경기 개선과 유로존 안정화 등 올해 세계 경기회복과 맞물리면서 해운업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올해 1월부터 컨테이너 시장 운임이 인상돼 한진해운의 1분기 영업실적도 흑자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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