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수남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가 지난 달 모두 6만721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8.3%(5168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GM은 지난 1월 내수에서 1만31대, 수출에서 5만7179대(반제품 제외) 등 모두 6만721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2031년형 스파크(맨앞)는 한국GM의 1월 실적을 이끌었다. 사진은 아베오, 말리부, 올란도 등 한국GM의 인기 모델들.
한국GM은 1월 내수에서 전년 동월(8041대)대비 24.7% 증가했으나, 지난달 개별소비세 시행 등 기저 효과로 전월보다는 29.7%(4248대) 급감했다. 지난달 내수는 2013년형 쉐보레 스파크가 5125대가 판매되면서 전년 동월대비 47.7%(1655대) 증가하며 내수판매를 견인했다.
한국GM의 1월 수출 실적도 전년 동월(5만4001대)대비 5.9% 증가했다. 반면, 한국GM은 1월 한달 동안 반제품(CKD) 방식으로 모두 8만4026대를 수출, 같은 기간 8.4%(7715대) 줄었다. 완성차와 반제품 수출 역시 전월보다는 각각 9.8%(6192대), 17.6%(1만7768대) 감소됐다.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은 "1월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한 한국GM은 사전계약에 들어간 쉐보레 트랙스를 시작으로 올해 역시 경쟁력 있는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고객 최우선의 공격적인 마케팅, 쉐비 케어 3-5-7 서비스와 같은 혁신적인 고객서비스를 바탕으로 내수 성장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은 지난 2011년 10여종의 신차 출시와 모기업 제너럴모터스(GM)의 글로벌 대중 브랜드 쉐보레를 도입하면서 전년대비 11.9%, 지난해에는 뚜렷한 신차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3.6% 각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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