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SK텔레콤(017670)이 지난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6일 오전 9시56분 현재 SK텔레콤은 4500원(2.58%) 오른 1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8만2000원을 찍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지난 5일 4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한 4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37.6% 오른 544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이 7540억원으로 지난 3분기와 비교해 2810원이 감소하면서 서프라이즈의 원동력이 됐다"며 "양호한 실적 모멘텀은 1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HMC투자증권 황성진 연구원은 "가파른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ARPU(가입자당 평균수익) 상승과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들의 매출 증가가 실적에 기여했다"며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증권과 대신증권도 각각 23만원, 21만원으로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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