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CJ CGV(07916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전국 관객수가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감소하는 등 다소 아쉬운 실적이 나왔다며 투자의견 단기매수(trading buy)와 목표주가는 4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 CGV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8.2% 증가한 1723억원이고,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20.1% 늘어난 53억원이었다"며 "광고판촉비가 전년대비 94.8% 증가해 84억원을 나타내 영업이익은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특히 "올해 1분기의 관객수 성장세가 놀랍다"며 "지난달 관객수가 사상 최대인 2036만명을 기록해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예상을 넘는 관객수 신기록 행진이 지속되면서 올해 외형 성장은 계속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8%, 24.7% 늘어난 7830억원과 901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성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임차보증금 유동화 관련 금융 비용의 증가와 지난해 발생한 일회성 이익의 효과로 순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기 때문에 단기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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