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케이 팝(K-POP) 공연장이 경기도 고양시 한류월드 부지에 건립된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한류월드 T1 부지를 케이 팝 공연장 부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수행 중인 'K-POP 공연장 건립 기본계획 연구' 과정에서 음악·공연 분야와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연장 부지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그동안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아레나 공연장에 대한 유치 의사를 보인 총 18개 부지에 대해 기초평가, 프레젠테이션 평가, 경제성 분석이 포함된 종합평가 등 세 차례의 심사회의를 진행했다.
평가 과정에서는 요구 부지면적, 부지제공조건, 관련 행정처리절차 완비 수준, 접근성, 기반 환경, 경제적 타당성 결과 등이 고려됐다.
2016년 말에 완공될 아레나 공연장은 1만8000석 규모의 주공연장과 2000석 정도의 중규모 공연장, 대중음악계의 숙원 사업인 대중음악박물관과 명예의 전당, 그리고 대중음악과 관련된 교육시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문화부는 경기도와 세부사항에 대한 협의를 거쳐 3월 중 업무협약(MOU)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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