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부 장관, 안보리 공개토의 주재
2013-02-08 16:46:44 2013-02-08 16:48:48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오는 12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토의를 주재한다.
 
외교통상부는 8일 김성환 장관이 2013년 2월 한국의 안보리 의장국 활동의 일환으로 '무력분쟁하 민간인 보호'에 대한 토의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토의 주제는 시리아의 예처럼 민간인이 무력분쟁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결정됐다.
 
우리나라는 공개토의를 앞두고 국제인도법과 인권법 위반에 대한 책임성 강화, 평화유지군(PKO)의 보호임무 이행 제고, 민간인 보호, 특히 의료진과 여성·아동 보호를 위한 국제인도법과 인권법 준수 확보를 토의의 핵심주제로 제시했다.
 
이번 토의에서는 안보리 의장성명을 채택, 무력분쟁하 민간인 보호를 위한 안보리의 의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공개토의와 의장성명이 궁극적으로 무력분쟁으로 인한 민간인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 장관은 토의에 참석하는 루이스 무시키와보 르완다 외교협력부 장관과 주 유엔대표부에서 '한-르완다 개발협력 기본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협정 체결로 우리나라의 대 르완다 무상원조사업은 안전한 법적 기반 하에 르완다의 경제·사회 발전 지원 및 양국 간의 우호협력관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 장관은 유엔 방문 기간 중 안토니우 파트리오타 브라질 외교장관과 면담하는 한편, 북한의 핵실험에 대비한 유엔 차원의 대책을 미국, 러시아 등 핵심당사국 및 반기문 사무총장과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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