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기획재정부는 12일 오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인공지진이 관측된 것과 관련해 이날 오후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1급 간부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장관 주재 1급 간부회의 이후에는 신제윤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외환·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재정부는 "핵 실험 징후 관련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과 미국 지질조사국 등은 이날 오전 11시57분53초경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규모 5.1의 인공지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이 곳은 북한이 1, 2차 핵실험을 한 곳이며 최근까지 3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의 핵실험 실행 여부는 지진파 분석 외에 공기중 방사능 측정 등을 통해 최종 확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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