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에쓰-오일(
S-Oil(010950))이 화재진화 활동 중 순직한 포천소방서 故윤영수 소방장(33세)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한다고 14일 밝혔다.
故 윤 소방장은 13일 새벽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의 플라스틱공장에서 화재 진압 중 무너진 건물에 깔려 순직했다. 2006년 소방관에 임용된 윤 소방장은 포천소방서장상(2008년), 포천시장상(2012년)을 수상하는 등 성실하게 소방활동에 헌신해 왔다. 유족으로는 모친(63세)과 아내(29세), 아들(1세)이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구하기 위해 헌신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위로금이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생활의 안정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방재청과 함께 '방영웅지킴이'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8명을 포함해 그 동안 34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매년 유자녀 100명에게 3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제공한다. 해마다 부상 소방관 30명에게 200만원씩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소방관 부부 70쌍을 초청하여 '휴(休) 캠프'를 제공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나세르 알 마하셔 S-Oil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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