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IBK투자증권은 글로벌 정제설비와 나프타크래커(NCC) 가동률을 고려할 때 올 상반기엔 자일렌 계열의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S-Oil(010950)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14일 전망했다. S-Oil의 파라자일렌 연간 생산량은 180만톤으로 국내업체 중 최대이다.
이충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정제설비와 NCC 가동률 하락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벤젠,톨루엔,자일렌(BTX) 공급이 줄어들고 있어 이들 제품의 가격강세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향후 생산될 원유의 대부분이 BTX를 추출할 수 없는 라이트 오일이고 유럽의 NCC설비 폐쇄, 북미에 증설되는 스팀 크래커 대부분이 셰일가스에서 추출된 에탄을 사용하는 에탄크래커라는 점도 BTX의 구조적인 가격 강세를 전망케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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