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KT와 LG유플러스가 LTE 2등을 지키기 위해 전면전을 벌이면서 팬택의 베가 넘버6도 덩달아 판매량이 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베가 넘버6 풀HD'의 경우 일 개통량 3000대를 넘어선 상태로 팬택은 조만간 1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양 통신사가 LTE 2위를 차지하기 위해 보조금 지급을 경쟁적으로 벌이면서 실 구매가가 거의 공짜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해 판매량이 늘고 있는 추세다.
영업정지가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40만명 가량 LG유플러스가 앞섰던 LTE 가입자수는 이제는 엎치락뒤치락할 정도로 근접해 양 통신사가 팬택의 최신폰으로 고객 끌어모으기가 한창이다.
베가 넘버6는 기존 스마트폰보다 높은 하드웨어 스펙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유리해 LTE 고객을 끌어들이는데 유리하다.
베가 넘버6 풀HD 출고가는 84만9000원이지만 기존 하이엔드 스마트폰 가격이 100만 원대에 육박하는 데 비해 20만 원 정도 저렴한 수준이다.
팬택은 "대화면 고화질 스마트폰 시장을 빠른 속도로 선점해 나가고 있다"며"최대 5000대를 판매를 기록하는 경우도 있어 단기간에 10만대 판매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팬택은 베가 넘버6 Full HD' 출시를 기념해 베가 공식 페이스북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스마트폰과 영화예매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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