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예쓰·예나래·예솔 3개 가교저축은행의 영업점이 절반으로 통폐합된다.
예보는 18일 가교저축은행의 경영효율화를 위해 예쓰·예나래·예솔저축은행의 총 39개 영업점 중 19개를 통폐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교저축은행은 예보가 부실 저축은행의 일부 자산과 부채를 계약이전 받아 관리 중인 저축은행이다.
예보는 관리 중인 가교저축은행의 매각이 장기화되자 지난해 11월부터 비효율적인 영업점을 통폐합하는 등 경영효율화에 돌입했다.
예보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말 현재 통폐합 대상인 19개 지점 중 9개의 폐쇄를 마쳤다"며 "폐쇄되는 영업점 근무 인력은 서민금융이나 여신 사후관리 업무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보는 또 가교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진 성과평가와 인센티브를 도입해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예보는 가교저축은행의 영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5일 예쓰·예나래·예솔저축은행 공동으로 10%대의 중금리 서민 소액신용대출 상품도 출시했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소액신용대출 상품은 먼저 근로자를 대상으로 시범판매한 후 시장의 반응과 판매성과 등을 봐서 판매대상을 자영업자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보는 지난 2011년 이후 25개 부실저축은행을 구조조정하면서 12개 저축은행을 7개 가교저축은행으로 계약이전 했다.
7개 가교저축은행 중 매각이 완료된 곳은 예한별저축은행(옛 진흥저축은행) 1곳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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