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KB투자증권은 20일
한전기술(052690)에 대해 국내외 원자력·석탄발전소의 발주 시장과 점진적인 해외 EPC사업 확대에 따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최원열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전기술은 안정적인 국내외 원자력발전 수주 가능성과 제6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른 800메가와트(MW)급 석탄발전소 수주 가능성이 높다"며 "독보적인 설계 기술력 등을 통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는 33.2%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한국전력 비핵심 자산 매각 정책에 따른 한전기술 지분 매각과 님비현상에 따른 원전·석탄발전소 발주 지연이나 취소 가능성, 높은 고정지분에 따른 제한적인 유통주식수는 거래대금 감소로 이어져 주가 흐름에 부정적일 수 있다"면서도 "일시적인 해외 EPC사업 확대는 영업이익률 하락으로 연동될 수 있지만 안정적 외형성장을 바탕으로 주가는 우상향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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