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자동차주가 지난달 유럽시장의 판매 실적이 양호하다는 평가에 동반 상승 중이다.
현재 자동차주가 포함된 운송장비 업종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고
현대차(005380)의 매수 상위 창구에는 맥쿼리, DSK, 골드만삭스, 메리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가 다수 올라와 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시장 부진속에 현대차그룹이 양호한 유럽 판매를 지속했다고 판단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유럽시장에서 월간 시장점유율 6.2%를 기록, 판매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1월 현대차와 기아차 유럽 판매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한 3만3000대(시장점유율 3.6%), 7.7% 늘어난 2만4000대(시장점유율 2.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경우 지난해 i30 출시로 인한 기고(高)효과로 현대차의 판매가 감소세를 보이는 등 성장률은 둔화되고 있다"면서도 "부진한 시장수요 감안할 때 현대차그룹의 양호한 판매 추세는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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