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주택착공건수 사상 최악
18.9% 감소세..주택시장 악화 장기화 조짐
2008-12-17 09:58: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의 주택시장 악화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11월 주택착공건수가 전달에 비해 18.9% 감소한 62만 5000건을 기록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로써 주택착공건수는 전달의 77만 1000건 감소 기록보다도 더 악화되면서 상무부가 집계를 시작한 1959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73만 6000건 감소를 예상한 바 있다.
 
단일 주택착공건수는 44만 1000건으로 전달에 비해 16.9% 감소했으며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등 다가구주택도 23.3% 급감한 18만 4000건을 기록했다.
 
미래 건설 경기를 반영하는 11월 건축허가건수 역시 73만건을 기록한 10월에 비해 15.6% 감소한 61만 6000건을 기록,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종전 11월 건축허가건수가 70만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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