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제닉(123330)이 부진한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탓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제닉은 전 거래일 대비 950원(2.93%) 하락한 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2일 제닉은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서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75억원으로 전년대비 44.51%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58억원, 61억원으로 2011년대비 18.43, 41.7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국내 홈쇼핑 판매둔화로 인해 매출액와 손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닉이 증권시장에 진입할 때 리스크 요인으로 단일품목과 홈쇼핑에 대한 높은 의존성 등이 꼽혔는데 이러한 것들이 지난해 현실로 나타나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 2011년말에 진행된 홈쇼핑 채널 교체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해 지난해 상반기 동안 전년대비 방송회수 감소로 인해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고 또 지난 3분기에는 경기 침체에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으로 매출이 저조했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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