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농성장 화재..”인명피해 없어”
2013-03-03 17:49:47 2013-03-03 17:51:46
◇쌍용차 대한문농성장 화재현장.(자료 : 노동과세계)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쌍용차(003620) 대한문 농성장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3일 새벽 5시20분경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 원인을 확인하고 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쌍용차지부 유 모씨는 화재 진압을 하던 중 화재연기를 과하게 마셔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천막 농성장에는 쌍용차지부 소속 해고노동자 2명이 자고 있었고, 화재는 5시20분경 발생해 20여분 만에 진압됐다.
 
이후 오전 9시40분경 경찰 감식반이 현장에 도착해 11시40분까지 감식을 마쳤고, 현재 화재 원인을 분석 중이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실화나 자연발화는 극히 낮은 수준이며 방화의 가능성이 있다”면서 “화재 현장은 보존돼 있는 상황이며 쌍용차지부 해고노동자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이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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