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정부가 기업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경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기업애로점검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한다.
지식경제부는 4일 최근 원화강세, 경기 불확실성 등 실물경제에 미치는 부담을 최소화하고 기업들이 갖는 어려움에 적극 대응, 지원하기 위해 '기업애로점검 TF'를 오는 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TF는 지경부 산업경제실장이 팀장을 맡게 되며, 무역·금융·규제·경영컨설팅 등 4개 분야로 세분화됐다.
4개 점검반은 각각 유관기관, 각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검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애로사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분야에 대해선 관련 제도와 정책적 개선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경영상 애로사항이 심각한 업종, 지역의 경우 현지 점검을 병행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할 예정이다.
한편 지경부는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기업들의 수출 위축 가능성에 대비해 환율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고유가·고물가 발생 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을 중심으로 가격 모니터링도 확대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골목상권 지원을 위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내용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위법령 개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며 "중소기업과 서민 지원 정책의 차질 없는 집행을 위해서도 올해 주요사업 예산 12조원 중 7조6000억원(63%)을 상반기 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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