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지난달 20만5354대 판매..불황의 전주곡?
2013-03-04 14:19:04 2013-03-04 14:21:38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기아차(000270)는 4일 지난달 국내외에서 총 20만535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14.5% 감소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국내외 경기침체와 설 연휴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 영향 탓으로 받아들이며 저조한 성적표를 내밀었다.
 
특히 내수시장의 경우 모닝과 K3, K5, 스포티지R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를 견인했지만, 전반적인 산업 침체 탓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8% 감소한 3만2900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기아차 지난달 국내외 판매실적 현황.(자료 : 기아차)
 
기아차는 해외에서도 17만245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3.8% 판매량이 감소했다.
 
이에 기아차는 카렌스 후속 모델인 RP 등 신차를 투입하고, 모하비 상품성 개선 모델을 내놓는 등 지속적 신차 출시를 통해 경기침체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국내판매 감소분을 해외판매로 만회해 현 위기 상황을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2월까지 기아차의 누계 판매실적은 국내 6만9150대, 해외 39만6982대 등 총 46만6132대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