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무기중개업체 근무 논란에 대해 "국방을 위해 중요한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진성준 민주통합당 의원의 질의에 무기중개업체인 '유비엠텍' 근무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유비엠텍의 실소유주인 정희승씨가 1993년 율곡비리로 실형을 받은 것에 대해선 "나중에 알았다. 한참 후에 알았다"며 "당시에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과장으로서 알 수 없는 위치였다"고 강조했다.
유비엠텍이 2009년 12월에 독일 무기업체인 엠티유와 K2 파워팩 도입이 성사되면 5% 커미션을 받기로 됐다는 것을 알고 있었냐는 질의에는 "당시에는 몰랐다. 유비엠텍은 오래전부터 엠티유와 연관있었고, 그 계약은 재계약으로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고문으로 근무 당시인 2012년 3월의 1년 연장 계약에 대해서는 "문제의식을 못 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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