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기업 최초 설치인가 사내 대학 개교
2013-03-08 17:39:01 2013-03-08 17:39:01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내 대학이 8일 개교했다. 이 대학은 지난해 10월 공기업 최초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설치인가를 받았다.
 
이날 개교한 LH토지주택대학교는 건설경영학과와 건설기술학과를 운영하며 학과별로 4년 동안 모두 48과목 140학점을 이수하면 학사학위를 부여받게 된다. 학과별 정원은 20명이다.
 
지난 2월 기존 고졸직원과 지난해 입사한 고졸신입직원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2단계 전형을 통해 첫 신입생 40명이 선발됐다. 모집 당시 총 91명이 지원해 2.2: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교과과정은 공사의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초이론과 현장중심 실무교육으로 구성되며 건설경영학과는 토지, 주택의 판매, 관리 및 주거복지 등을 교육한다.
 
건설기술학과는 토지, 주택의 건설에 대한 개발, 계획, 설계, 시공 및 사후관리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공사직원으로서 갖춰야 될 기본소양과 기초지식 함양을 위해 교양수업도 진행된다. 교수진은 학식과 경륜을 갖춘 공사 내외 전임교수와 겸임교수를 선발해 임용됐다.
 
현업근무와 병행교육이 진행되기 때문에 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해 금요일 오후 3시~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7시에 대전에 위치한 캠퍼스에서 집체교육이 이루어진다. 교양과목은 사이버교육으로 실시된다.
 
이지송 LH사장은 "토지?주택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국내 유수의 명문대학으로 키워가겠다"며 개교 포부를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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