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신영증권은 13일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며 목표주가 4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A)'를 유지했다.
이날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1개월 스카이라이프의 주가는 4.7% 하락했고, 코스피대비 상대수익률 역시 -7.0%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며 "한편, 지난 1~2월 스카이라이프의 순증 가입자는 7만1941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4.8%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7.3%, 64.5% 증가가 예상되는 등 1분기 실적이 매우 양호할 것"이라며 "특히, 수익성이 좋은 홈쇼핑송출수수료가 전년동기대비 34.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스카이라이프의 주가가 업종 내 타사에 비해 저평가돼 벨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는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올해 주가수익비율(P/E) 16.3배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이는 CJ E&M의 52%, 제일기획의 75%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회복 전망에 따라 안정적인 플랫폼 업체보다 성장성이 높은 미디어·콘텐츠업체들이 각광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며 "다만, 스카이라이프의 성장성도 이들 못지않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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