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취업자 증가폭, 다시 20만명대로 '뚝' ↓
2013-03-13 09:18:36 2013-03-22 11:06:48
2월 고용동향 발표
전화연결: 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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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월 취업자 증가폭, 한 달 만에 20만명대로 '뚝'↓
 
지난달 30만명대를 회복했던 신규 취업자 증가 규모가 다시 20만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지난달 있었던 설 연휴기간 중에 이틀이 경제활동인구조사 기준기간에 포함되면서 일용직 등에서 취업자수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통계청이 방금전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취업자수는 2398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만1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상용직 취업자수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는 유지됐으나, 설 연휴기간 중 이틀, 2월 10일과 11일이 경제활동인구조사 기준기간에 포함되면서 일용직 등에서 취업자수가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2월 고용률은 57.2%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포인트 하락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의 경우는 62.7%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또한 2월 실업자는 99만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만3000명 감소했는데요.
이에 따라 실업률은 4.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졸업과 함께 청년층의 구직활동이 활발해지는 2월이 다른 월에 비해 실업률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을 뿐 작년 2월에 비해서는 하락했다는게 통계청의 설명입니다.
 
취업구조를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직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만9000명 증가한 반면, 임시직은 15만1000명, 일용직은 11만명 각각 감소했습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만5000명, 5만1000명 각각 줄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쉬었음 등에서 줄었으나 연로, 가사 등의 증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만9000명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토마토 박진아였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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