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MBC <무한도전 스페셜 - 뉴욕스타일편>이 지난 달 몰입도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가 13일 발표한 2013년 2월 프로그램몰입도(PEI)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한도전 스페셜 - 뉴욕스타일편>은 전체 프로그램 순위 1위에 올랐고 지난 6개월 동안 1위였던 <무한도전>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무한도전>은 스페셜 방송과 본방송이 모두 1~2위에 올라 마니아층이 가장 많은 프로그램임을 입증했다.
특히 <무한도전 스페셜 - 뉴욕스타일편>은 전 연령층 남녀에서 모두 140 내외의 높은 PEI를 보였으며, 특히 20~40대 여성층에서는 PEI 145~152의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청률 1위 프로그램인 KBS2 <내 딸 서영이>는 PEI 역시 4위를 기록, 시청률과 PEI가 모두 높게 나오는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됐다.
KBS <위기탈출 넘버원>(11위)과 KBS <인간의 조건>(12위)은 시청률 대비 높은 PEI를 얻은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PEI는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규모를 조사하는 시청률과 달리 시청자의 몰입정도를 통해 TV프로그램의 가치를 판단하는 시청률 대체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몰입도가 높고 100보다 낮으면 몰입도가 낮다.
이번 조사는 KBS2, MBC, SBS 등 지상파방송사의 106개 프로그램에 대해 전일 해당프로그램을 시청한 만 13~59세 남녀 956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조사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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