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좌초 위기에 관련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3분 현재 용산 사업의 주요출자사인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900원(1.39%) 하락한 6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용산 사업 좌초로 삼성물산의 연 순이익의 9%가 줄어들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LIG투자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용산개발 사업 디폴트 위기로 지분 출자(6.4%)와 전환사채 손실 우려가 부각중이지만 해외 성장 영업가치가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용산개발 사업자 드림허브의 주주로 함꼐 참여한
GS건설(006360)은 전날보다 400원(0.74%) 내린 5만3300원으로 하루만에 하락전환했다.
용산사업에 1510억원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진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며 8040원까지 주저앉았다.
이날 현대증권은 "보험업종에 대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무산되더라도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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