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는 다음달 8일부터 2013년도 2분기 신규 외국인근로자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중앙회는 제17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 결정에 따라 올해 제조업 쿼터 4만2600명 중 연간 인력수요에 대한 기업 간 형평성 등을 감안해 1분기와 오는 2분기에는 각각 만1300명(30%), 3분기와 4분기에는 7500명(20%)을 배정했다.
2분기 고용허가스 발급 신청서 접수는 다음달 8일부터 15일까지, 고용허가서 발급대상 발표는 다음달 26일에, 고용허가서 발급은 오는 5월 3일부터 10일 사이에 진행된다.
중앙회는 올해부터는 신청사업장별 점수를 산출해 고용허가서 허가요건 등을 충족하는 사업장에 대해 점수가 높은 사업장부터 외국인력을 배정하는 점수제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선착순 배정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장 규모 대비 외국인 고용인원이나 재고용만료자수 및 내국인 구인노력 등의 정도에 따라 기본 항목의 점수가 매겨진다. 외국인근로자 전용보험 전원 가입 사업장 등에 대해서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다만 외국인 고용 사업장 지도·점검 결과 지적 건수가 많을 수록 감점이 부여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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