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상승세 꺾이면 채권 강보합도 마감"-KB證
2013-03-19 08:10:12 2013-03-19 08:12:46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환율 상승세가 꺾이는 시점과 더불어 채권시장의 강보합권 흐름도 마감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9일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들어 채권금리 움직임이 달러·원 환율과 연동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승 연구원은 “전일도 환율 상승에 따른 외국인 매수 확대, 금리 하락으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이 채권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당분간 환율 방향성과 연계된 시장 흐름을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수급 우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기준금리 동결에도 시장이 강세를 유지하는 현재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레벨부담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 확대 등 수급 우위를 바탕으로 시장금리가 상승세로 전환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국채 3년물 금리가 기준금리 추가인하를 감안한 2.50% 수준에 육박하고 있는 이상, 현재 수준의 금리대에 대한 부담은 지속될 것”이라며 “시장은 강보합권 흐름 이상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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