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9시7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06% 오른 2만8700원에 거래 중이다. 사흘만에 반등이다. 현재 씨티그룹과 메릴린치를 비롯한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 창구에 올라있다.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 소식도 잇따랐다.
이날 LIG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D램 업황 개선 방향성이 뚜렷해 슈퍼사이클(Super Cycle) 진입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도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D램 업체들은 여전히 공급 증가에 보수적"이라며 "하반기 D램 공급 부족 발생으로 추가적으로 가격 상승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신한금융투자도 "공급자 중심시장으로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고,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며 목표가를 3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7% 증가한 2.72조원, 영업이익은 PC D램 가격 상승과 재고평가 환입으로 전분기 대비 대폭 증가한 1850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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