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잭 류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 순방길에 나선다. 이 기간 동안 그는 시진핑 국가 주석 등 중국의 주요 지도자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잭 류 미국 재무장관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홀리 셜먼 재무부 대변인은 류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나 경제 및 사회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19일부터 양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찾는 류 장관은 이 밖에 쉬사오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위원장, 로우지웨이 재무부 장관 등과도 연이어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주로 위안화 환율과 해킹 등 최근 이슈가 됐던 사안들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류 장관은 "양국 관계를 논의하고 성장과 협력을 위한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미국의 노동자돌과 기업들이 보다 많은 기회를 창출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중국은 추가 위안화 절상에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며 "사이버 안보와 관련된 문제도 이번 중국 방문에서 놓쳐서는 안될 과제"라고 언급했다.
데이비드 로빙거 전 재부무 수석 조정관은 "류 장관이 첫 해외 순방지로 중국을 선택한 것은 중국의 새 지도부와의 관계 개선을 중요하게 여김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류 장관은 "중국은 미국의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다양한 문제에서 즉각적인 관계를 맺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