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OLED TV, 美 인증기관서 화질성능 인정
감성화질 평가법 처음 적용..국내 TV 위상 한단계 'up'
2013-03-19 11:00:00 2013-03-19 11:00:00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삼성전자의 능동적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미국의 인증기관으로부터 제품의 화질 성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005930)는 19일 자사 OLED TV(사진)가 미국의 권위있는 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 미국 보험협회 안전시험소)로부터 화질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UL은 지난 1984년 설립된 비영리 민간기관으로 미국 내 모든 전기전자제품에 대한 유해성 유뮤 및 함량 검사 등 인증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TV 업체들은 지난달과 이달 초 '울트라HD(UHD) TV'에 대해 UL과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 등 세계적 인증기관으로부터 나란히 화질을 인증받았다.
 
삼성은 이번 기회에 OLED TV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국제공인 화질성능인증을 받으며 국내 TV 업체들의 위상을 한번 더 높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UL은 이번 인증에서 TV 화질의 기본요소인 밝기와 색, 균일도 등 OLED TV만의 화질특성을 측정할 수 있는 '감성화질 평가법'을 처음으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평가법은 OLED 화질 평가를 위해 기존 TV 화질 평가법의 단점들을 개선한 방식이다.
 
이효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전무는 "세계 TV 시장 연속 1위라는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을 주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OLED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TV의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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