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주식 백지신탁제도 개선 필요"
황철주 사태 계기로 제도 개선의 목소리
2013-03-19 12:55:27 2013-03-19 12:58:00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중기중앙회(중앙회)는 19일 논평을 통해 "기업인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해 주식 백지신탁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중앙회는 "창조경제의 핵심축인 중소기업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가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의한 백지신탁 규정으로 인해 자진사임한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경제를 잘하는 기업인이 불합리한 법규로 인해 공직에 참여하는 길이 사실상 원천 봉쇄된다면 국가경제에 크나큰 손실"이라면서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능력있는 기업인이 공직에 참여해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행 주식백지신탁제도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19일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는 주식백지신탁제도에 따른 주성엔지니어링 주식 처분 문제로 전격 사퇴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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