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YTN·신한은행 정보전산망 마비(상보)
2013-03-20 15:34:48 2013-03-20 15:37:15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KBS와 MBC, YTN 등 언론사와 신한은행, 농협 등 일부 금융회사에서 전산 장애가 발생했다.
 
20일 방송 및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를 전후로 방송 3사 정보전산망 및 신한은행 정보망이 일시에 마비됐다.
 
신한은행은 20일 오후 2시15분쯤부터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등의 이용이 모두 중단돼 현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도 일부 PC 단말기가 꺼지는 등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현재 국가정보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회사들은 백업망 가동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상태다.
 
정부당국은 사태발생 원인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동시다발적으로 신고가 들어와 현장에 수사관을 급파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사이버테러 등 다양한 가능성을 점검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대북용의점을 갖고 긴급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현재까지 정보 전산망 확인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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