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로렌스 D. 핑크 회장이 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정책이 20년만에 처음으로 일본에 희망을 가져오고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래리 핑크 블랙록 자산운용 회장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핑크 회장은 이날 크레디트스위스 주최로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인베스트먼트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의 상황은 달라졌다"며 "현재 경기부양과 디플레이션 탈피를 위한 일본의 노력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일본 기업의 경영진들도 오랫동안 기다린 결과이며 이번 계기로 일본 기업은 투자를 확대하고 성장의 발판을 삼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일본이 오랜 시간을 거쳐 처음으로 다시 부활할 수 있는 상황이 온 것 같다"고 전망했다.
다만, 지금까지 일본 경제 부진에 따른 상대적 반사효과를 누렸던 한국 경제는 다소 주춤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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