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7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7.53% 오른 1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고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017800)도 3%대 상승 중이다.
현대상선이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2년만에 재추진하는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건에 대해 범현대가의 핵심에 자리잡은 현대중공업이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나서면서 경영권 분쟁 이슈에 불이 붙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열리는 현대상선 주주총회에서 양측의 표 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현대상선은 "최근 해운경기 불황으로 선제적 자금 확보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 경영권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정상적인 경영활동도 못하게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현대중공업은 현대상선의 지분 21.98%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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