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에넥스텔레콤이 휴대전화 소액결제사기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소액결제 차단 서비스 신청을 접수 받고 있다
22일 에넥스텔레콤은 차단 서비스를 알리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내달 청구서에 안내 문구를 넣고 홈페이지내 신청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에넥스텔레콤은 알뜰폰 이용자들이 대부분 주부나 학생 등 주로 요금에 민감한 소비자들로 구성돼 있는 만큼 일반 이동통신 이용자에 비해 소액결제 이용빈도도 현저히 떨어지는 점을 감안해 아예 소액결제 자체를 차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통위에서도 통신과금 서비스 이용자 보호대책을 세우고 있다.
최근 1년 이상 통신과금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은 가입자들은 자동으로 서비스가 중단되도록 하고 통신서비스 가입자들이 통신과금서비스에 자동으로 가입되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이용자가 선택해야만 서비스 이용과 한도증액이 되도록 법률 개정을 준비 중이다.
에넥스텔레콤 관계자는 "한시라도 빨리 고객들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소액결제 차단 서비스가 있다는 사실을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내달 청구서에 신청가능하도록 안내 문구를 삽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