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한정화 중기청장(사진)은 22일 대전청사에서 열린 중소기업청장 취임식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상생발전해야 할 파트너가 되기 위해서는 대기업이 의식을 바꾸고 상생의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향적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청장은 "거래불공정, 제도불합리, 시장 불균형이라는 3不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건전한 기업생태계 조성이 어려운 데다 선진경제로 도약하기 힘들다"면서 "3不의 해결이 중소기업청의 가장 큰 임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정부조직 개편으로 지경부의 중견기업 정책이 중소기업청으로 이관되면서 중소기업청이 '중소-중견-대기업으로서의 성장사다리 구축이라는 새로운 과제가 부여됐다"고 설명했다.
한 청장은 "EU 재정위기의 재악화 우려, 지속되는 내수경기 침체, 최근 원화가치 상승 등으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중소기업청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제시된 '창업과 벤처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의 활력회복을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한 청장은 중소기업청의 향후 과제로 ▲'창업→ 성장과 회수 → 재도전’의 선순환 벤처생태계 조성 ▲소상공인 보호 위한 다각적 대책 수립 ▲소상공인진흥공단 설립 추진 ▲'중소기업 통합관리시스템'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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