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25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키프로스 효과가 반감하며 하락마감했다.
◇25일 영국 FTSE100지수 차트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4.38포인트(0.22%) 내린 6378.38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40.45포인트(0.51%) 밀린 7870.90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42.31포인트(1.12%) 하락한 3727.98에 문을 닫았다.
이날 예른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키프로스의 은행 구조조정은 유로존에 또 다른 과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업종별로는 영국의 다국적제약사 에스트로제니카가 전일 대비 0.63%, 슈라이어 제약이 0.25% 오르는 등 제약주가 강세였다.
프랑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전일보다 1.64%, 스나이더전기가 0.61% 상승해 전기전자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프랑스 BNP파리바와 소시에테제네럴은 전일 대비 각각 3.05%, 6.02% 밀리며 금융주 약세를 이끌었다.
독일에서도 도이치뱅크가 3.21%, 코메르츠뱅크가 1.69%의 낙폭을 기록했다.
보다폰 그룹이 버라이존과의 합병 호재에 1.9% 올랐다.
이날 달러 대비 유로화도 약세로 떨어져 장중 1.3048달러까지 올랐다가 0.7% 하락한 1.2894달러를 기록했다.
앨런 게일 리즈워스 상임 투자전략가는 "나는 키프로스와그리스, 스페인 등의 소액 예금자들에게 향후 고통이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본다"며 "키프로스는 더 이상 시장에 촉매로 작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