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한화(000880)는 27일 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오음리 화순공장에서 특수금속 생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화순공장은 특수금속 접합소재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면적 약 460만㎡(14만평) 부지에 5만8000㎡(1.8만평) 규모로 들어섰다.
클래딩(Cladding) 제품의 일괄 생산라인을 구축해 한화는 기존 클래딩 제품의 연간생산 능력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증대한 2만㎡를 확보하게 됐다.
화순공장은 생산 시 소음과 진동을 줄일 수 있는 특수 설계를 적용하고, 업계 최초 실내에서도 생산 작업이 가능한 생산 돔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클래딩은 접합이 불가능한 서로 다른 종류의 금속들을 특수화약기술을 이용해 접합시켜 새로운 소재를 생산하는 첨단기술 사업으로, 무엇보다 정밀도 높은 화약기술이 사업의 핵심이다.
클래딩을 통해 생산된 제품은 원자력·화력 발전소, 석유화학 플랜트와 방산분야 등의 주요 기간산업에서 핵심 원자재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해외 플랜트 시장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심경섭 한화 대표이사는 "클래딩 제품 생산능력 및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림으로써, 국내외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을 것" 이라면서 "이번 준공을 계기로, 지역 경제 활성화 통해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27일 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오음리에서 배기운 국회의원, 김연태 화순 부군수 및 전라남도 관계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순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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