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신영증권은 28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올해 본사는 물론 해외 실적 개선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8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A'를 제시했다.
김현태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개량신약과 바이오베터 개발 전문 중견 제약사로 중국 자회사 북경한미와 원료의약품 전문 자회사 한미정밀화학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본사와 자회사의 실적이 개선될 전망인데다 해외 파트너링 확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대형 품목의 특허만료로 선진 제약시장의 성장 둔화와 이머징시장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의 제약시장은 지난해 1490억달러에서 오는 2020년 3690억달로 이를 전망"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다국적 제약사와의 파트너링 등 기회 차울이 가능한 회사로 한미약품이 주목된다"고 판단했다.
한미약품이 경쟁력 있는 개량 복합신약을 개발해 복수의 다국적 제약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중국 자회사는 중국 제약시장에 안착했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개발중인 바이오 신약 가운데 일부 아이템은 해외 기술 수출을 추진해 성과 도출이 기대된다는 것.
김 연구원은 "올해는 한미약품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3.7%, 74.9% 증가한 6182억원, 371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고마진의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완제 의약품의 수출 증가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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